치아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이동버스를 마련하여 봉사활동을 펼치는 착한 기업과 단체가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4년 봄부터 저소득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치과병원 이동버스을 도입하고 무료검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매월 1회씩 이루어지는 행사로써 롯데제과가 자일리톨껌 판매수익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하여 실시하고 있다.

‘닥터자일리톨버스’에서는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 6월까지 활동에 참여한 치과 의사 숫자만 누적으로 100여명에 달하고, 진료를 받은 내원자만 2,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 행사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버스형 치과 진료소 ‘해피 스마일 치과버스’도 8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 일대의 의료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찾아가 무료로 구강검진 및 치료를 실시한다.
‘해피 스마일 치과버스’는 리무진 버스를 개조해 만들어진 이동식 진료소로, 쉽게 치과 병·의원을 찾아갈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치과 의료 나눔 프로그램으로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다.
‘해피 스마일 치과버스’는 주지훈 치과의사와 여러 치과의사가 함께 의료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치과의료 혜택을 나누어 주기 위해 십시일반 자금을 모으고, 한 대기업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2016년에는 4월부터 6월까지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해 시민들의 후원금을 받았다. 696명이 보낸 후원금은 앞으로의 치과버스 운영비로 함께 사용될 계획이다. ‘해피 스마일 치과버스’ 봉사활동에는 재능기부의 뜻을 품고 있는 여러 치과의료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2016년 8월, 9월, 10월에 해피 스마일 치과버스는 다양한 의료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방문한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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