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대표이사 조주연)는 지난 22일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빅맥 빅데이(Big Mac Big Day)’ 행사에 총 3만 2천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카운터 앞에서 나만의 빅맥송을 부르며 숨겨 두었던 노래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지난 2013년 이래 올해로 3번째 진행된 빅맥 빅데이 행사는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해 카운터 앞에서 빅맥송을 부르면 빅맥 1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소비자 참여형 행사의 원조격이다. 지난해 행사에는 한복을 입고 장구를 치거나 캐릭터 인형탈을 쓰고 빅맥송을 부르는 등 다양한 모습의 고객들이 참여해 색다른 장면이 많이 연출됐으며, 올해 역시 교복 차림의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고객들이 참여해 식지 않은 열기를 자랑했다.

맥도날드 마케팅 관계자는 “빅맥을 사랑해 주시고 빅맥 빅데이에 참여해 주신 모든 고객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오직 맥도날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빅맥송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빅맥송 캠페인은 빅맥의 재료를 묘사한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라는 가사에 멜로디를 붙여 만든 ‘빅맥송’을 고객이 직접 부르고 영상을 공유하는 재미있는 이벤트로 매년 많은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며 사랑을 받고 있다. 빅맥송 사이트(www.bigmacsong.co.kr)와 모바일 노래방 앱 에브리싱(everysing)에 빅맥송을 부른 영상을 올리면 된다. 매주 우승자를 선정해 100만원의 상금을 증정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맥도날드는 이번 빅맥송 캠페인을 기념해 순쇠고기 패티 2장 대신 그릴에 구운 치킨 패티 2장이 들어간 ‘치킨맥’도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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