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음식을 맛보기 위한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먹방 여행’, ‘먹방 투어’가 해외 여행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 맛보기 어려운 해외 현지 본연의 맛을 직접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이에 국내 식품업계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이국적인 레시피를 활용한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싱가포르 여행 시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는 음식 중 하나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숯불 비비큐 육포 ‘박과(BAKKWA)’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의 ‘리얼비비큐 스틱’은 100%국내산 도드람한돈에 싱가포르 전통 육포 제조기업 ‘비혹관’의 레시피를 접목시킨 싱가포르식 수제 육포다. 신선한 한돈의 맛과 싱가포르 현지의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얼비비큐 스틱은 ‘갈릭’과 ‘스파이시’ 2가지 맛이 출시됐으며 술안주는 물론 일반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타코야끼는 일본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좋아 길거리 곳곳에서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타코야끼를 스낵으로 재해석한 해태제과의 ‘타코야끼볼’은 동그란 콘 스낵에 문어를 갈아 넣은 타코야끼 시즈닝을 곁들였으며 고소한 옥수수와 타코야끼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다.

프랑스인들은 디저트를 먹기 위해 긴 코스요리를 즐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디저트 문화가 발달돼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 에클레르(Éclair)는 크림으로 채워진 패스트리에 초콜릿을 입힌 제과다.  에클레르는 프랑스어로 ‘번개’를 뜻하며 ‘너무 맛있어서 번개처럼 사라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CJ 제일제당은 에끌레르에서 아이디어를 착안·재해석 하여 ‘쁘티첼 에끌레어’ 오리지널(초코), 녹차, 라즈베리 총 3가지 맛을 선보였다.

두툼한 원반 모양의 프랑스 정통 비스킷 ‘팔렛’을 구현한 오리온의 ‘마켓오 버터팔렛’은 프랑스 최상등급 AOP 버터로 만들어 버터의 진한 맛과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우유나 커피, 차에도 잘 어울려 디저트를 즐겨 먹는 20대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 밖에 프랑스 대표 가정식 ‘키쉬’를 활용한 피코크(PEACOKE)의 ‘피코크 키쉬’는 브로컬리&체다치즈, 멕시칸, 시금치&버섯 맛 총 3종을 출시하며 글로벌 메뉴를 강화했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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