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올해 설 ‘스팸’ 선물세트로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CJ제일제당은 ‘스팸’ 매출을 극대화하여 전년 설 대비 20% 이상 성장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추석 최초로 ‘스팸’ 선물세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스팸’ 선물세트는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 트렌드 영향으로 2015년 설 658억원, 2016년 설 800억원 등 매년 성장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설 ‘스팸’ 선물세트는 52종 250만 세트로, 이는 지난 설보다 종류는 12종 늘리고 수량은 약 33% 이상 늘린 것이다. 선물세트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스팸’만으로 구성된 단독 선물세트는 물론 ‘스팸’과 ‘연어캔’, ‘고급유’ 등을 복합 구성한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판촉을 강화하기 위해 ‘스팸’ 모델로 발탁한 배우 이서진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 페이스북과 유튜브 페이지, 주요 포털 등 다양한 온라인 경로를 통해 이번 광고를 적극적으로 노출시켜 매출 극대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져 올해 역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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