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백정현)는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영역에 대한 열정’을 주제로 2017 서울모터쇼에서 브랜드 전략 발표와 국내 출시 라인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백정현 대표는 프레스데이 브리핑을 통해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올해 안으로 3개 모델을 국내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국내시장에 최초로 공개한 ‘올 뉴 디스커버리(ALL-NEW DISCOVERY)’는 현재 사전 계약 중이며 7월 공식 출시하는데, 판매 가격이 약 8,930만원 ~ 1억 790만원대로 알려졌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혁신적인 내외관 디자인, 전천후 주행능력, 극대화된 실용성과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가장 완벽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 자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 3열 좌석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Intelligent Seat Fold)’ 기능이 적용됐다.

‘레인지로버 벨라(Range Rover Velar)’는 세계에서 두번째이자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로 올해 가을 출시가 예상되며, 가격은 9천만원대 후반에서 1억 2천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지닌, 새로운 고객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미래 지향적 럭셔리 중형 SUV다. 레인지로버 스포츠(Range Rover Sport)와 레인지로버 이보크(Range Rover Evoque) 사이에 위치하는 네번째 레인지로버 모델로, 레인지로버가 개척한 럭셔리 SUV 시장의 역사와 혁신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규어 F-TYPE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압도적 성능을 자랑하는 SVR 모델로 올해 하반기 선보인다는 계혹이다. 이 모델은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F-TYPE SVR은 최첨단 소재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풀 LED 헤드라이트와 경량 마그네슘 구조의 시트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575마력의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제로백(0→100km/h)은 3.7초에 불과하며, 최고 안전 최고속도는 322km/h에 달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전기차 분야에 대한 노력을 대변하는 전기 레이스카 재규어 ‘I-TYPE’ 역시 한국에서는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재규어를 레이싱 무대로 복귀시킨 I-TYPE은 재규어의 전기차 개발추진전략, ‘재규어 일렉트리피케이션(Jaguar Electrification)’을 상징한다. 포뮬러 E를 통해 축적된 I-TYPE의 경험은 순수 전기차 ‘I-PACE’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I-PACE는 현재 도로주행 등 상용화 막바지 단계에 돌입해 2018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I-PACE는 내년 국내 출시돼, 한국에서도 재규어 전기차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 3개씩 추가해 연말까지 총 23개 전시장, 25개 서비스센터 및 1개 부티크를 갖출 예정이다. 빠르게 증가하는 재규어 랜드로버 중고차 수요에 대응해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5개 추가, 12개로 확대한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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