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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체 8곳, 매출원가율 하락에도 제품 가격 인상
장계영 기자 | 승인 2017.06.12 17:41

국내 식음료업체 10곳 가운데 8곳이 매출원가율 하락에도 제품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의 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슈로 정국이 혼란스러웠던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제품 가격을 올린 주요 식음료업체 10곳의 매출원가율을 조사한 결과, 업체 주장과 달리 2곳을 제외한 나머지 8곳의 지난해 12월 기준 매출원가율이 55.4%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포인트 떨어졌다.
매출원가는 상품 및 제품의 매입원가 또는 제품원가 등을 뜻하며,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영업손익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업체별로 보면, 농심의 작년 말 기준 매출원가율은 67.8%로 1년 전에 비해 1.4%포인트, 삼양식품도 매출원가율이 74.4%로 1.0% 포인트 떨어졌는데도 두 업체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초 라면 가격을 각각 5.5%씩 인상했다.
이어 △오비맥주 40.0% △하이트진로 56.4% △코카콜라음료 54.9% △롯데칠성음료 56.3% 등의 매출원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포인트, 0.6%포인트, 1.4%포인트, 1.0%포인트 떨어졌음에도 맥주, 탄산음료 등의 가격을 되레 5%~7.5%씩 올렸다.
치킨프랜차이즈 BBQ는 매출원가율이 63.3%에서 62.8%로 0.5%포인트 하락했음에도 치킨 값을 올려 '치킨 2만원 시대'를 열었고, CJ푸드빌도 매출원가율이 0.8%포인트(45.1%→44.3%) 떨어졌지만 빙수와 빙과류 값을 올리며 가격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다만, SPC삼립과 동원F&B은 제품 가격을 올렸지만, 이들은 매출원가율이 상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SPC삼립은 지난해 12월 빵류 81개 품목과 케이크의 제품 가격을 6.6% 올렸는데, 매출원가율도 77.5%에서 80.9%로 3.4%포인트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F&B 역시 매출원가율이 72.2%에서 73.9%로 1.7%포인트 올랐고, 이를 이유로 올 1월 참치캔 가격을 5.1% 인상했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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