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대표이사 이영호) 파스퇴르는 경찰청과 함께 ‘지문 등 사전등록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어르신, 지적 장애인의 지문, 사진, 신상 정보 등을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이다. 이는 실종 예방뿐만 아니라 실종발생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실종자를 발견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파스퇴르는 후레쉬 우유(930ml) 패키지에 지문 등 사전등록제 안내 라벨을 고시했다. 파스퇴르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pasteurkorea) 등 SNS 채널에 관련 내용을 올려더 많은 홍보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러한 제도를 이용해 지문과 얼굴사진을 사전 등록하면 실종예방은 물론 실종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속발견이 사례도 있다. 2016년 전주에서 길을 잃은 3세 아동은 미리 등록한 지문정보를 이용해 5분만에 부모에게 인계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8세 미만 아동 실종 시 발견에 평균 94시간이 소요되는데, 사전등록을 할 경우 46분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문 등 사전등록은 가까운 경찰관서, 안전드림 홈페이지(www.safe182.go.kr), 안전드림 모바일 앱 등에서 등록할 수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신청을 통해 이뤄지는 경찰 현장 방문에서도 등록할 수도 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의 공익캠페인은 돋보인다. 이 회사는 이전에도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패키지에 안내해 참신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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