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시장 고참 브랜드인 오리온 '포카칩'과 신참 브랜드인 해태제과 '빠새'가 돋보이는 판매 실적을 거두며 스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은 오리온 ‘포카칩’이 국내 누적매출액 1조 4천 억 원을 돌파했다.

1988년 7월 첫 출시 때부터 2018년 6월까지 30년간 약 17억 봉지를 판매한 것이다. 이는 30년 동안 1분에 100봉 이상씩 팔린 셈이다. 참고로 이기간 사용한 감자의 개수만도 약 22억 개에 달한다. 이는 10톤 트럭 4만 대 분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한편 오리온은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생감자칩에 최적화된 원료 감자 품종을 개발하고, 계약재배 농가를 위한 영농기술을 보급해왔다. 현재는 감자 재배 우수 농가 500여 명과 계약을 맺고, 연간 2만 톤에 달하는 국산 감자를 사용하며 농가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해태제과의 이색 스낵 ‘빠새’는 출시 15개월 만에 스테디셀러 위치에 올랐다.

해태제과는 “지난 해 4월 출시한 ‘빠새’가 누적판매량 2000만 봉지를 돌파와 연 매출 200억 원을 동시에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출시 이후 15개월 간 3초에 2 봉지가 팔렸으며, 지금까지 국민 2명중 1명이 맛을 본 셈이다. 이 기간 ‘빠새’는 히트제품 기준인 월 매출 10억 원을 15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안요셉 편집  ahc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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