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온라인 전용몰 오픈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시장이 성장을 멈추고, 젊은층의 라이프스타일이 온라인 몰에 집중되면서 유통전략을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베이비푸드 시장 진출을 선언한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배달이유식 주문을 위한 ‘아이생각 몰’을 오픈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베이비푸드 온라인 몰인 ‘아이생각 몰’을 오픈했다. 아이생각 몰은 아기 개월 수와 치아 발육 상태, 몸무게 등에 따라 주문화면이 구성돼,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주문할 수 있다. 또 추천식단을 제공해 배송일자만 정하면 초보 부모들도 편리하게 추천 식단을 구성할 수 있고, 선택식단을 통해 개성 있는 나만의 식단 구성도 가능하다.

배달 이유식은 전체 54종을 운영한다. 배달이유식은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롯데푸드의 간편식 전용공장인 평택공장에서 다음날 바로 생산해 발송해 준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기존 분유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베이비푸드 아이생각을 1,0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며, “분유부터 이유식, 유제품 등 우리아이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대상웰라이프는 환자용 균형영양식 판매 1위 브랜드인 뉴케어와 대표상품인 클로렐라 등 건강기능식품을 온라인몰에 한데 모아 판매를 시작했다. 대상웰라이프몰은 뉴케어와 클로렐라 외에도 식사대용식 제품으로 출시된 ‘마이밀’을 비롯, 대상의 오랜 연구 노하우로 만들어진 홍삼, 비타민류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갖췄다. 제품별 분류 외에도 여성, 남성, 환자 등 각자에 필요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대상별’ 제품을 분류했다. 또한 예산에 맞춰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가격대별’ 분류를 통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대상웰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의 온라인 시장규모가 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실제, 정보 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지난 8월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온라인 채널 기준 1,850억원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채널의 시장규모인 1,013억 원 보다 1.6배 큰 규모다. 온라인 채널에 대한 소비자 제품구매 비중은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대상웰라이프의 오랜 기술력과 연구 노하우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온라인몰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건강기능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쇼핑몰 할인혜택과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뚜기는 공식 온라인몰인 ‘오뚜기몰’을 새롭게 전면 개편하여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하여 오뚜기몰을 찾는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오뚜기 제품을 온라인으로 쇼핑 할 수 있게 되었다.
리뉴얼된 오뚜기몰에서는 1,120가지의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의 상온 제품뿐만 아니라 냉면, 피자 등의 냉장, 냉동 제품도 구매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특히, 근처 슈퍼나 대형마트에서 찾아도 없었던 오뚜기 제품이나 새롭게 출시된 오뚜기 신제품도 오뚜기몰에서는 가장 빨리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단 하나의 제품도 골라 담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원치 않는 묶음제품, 부담스러운 세트 구성 없이 낱개 제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성과 빠르게 변화하는 구매 환경을 고려하여 오뚜기몰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오뚜기몰을 통하여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요셉  ahc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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