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5천만명에 이르는 미얀마에 진출한다. 롯데제과는 23일 미얀마 제빵업체인 ‘메이슨(L&M Mayson Company Limited)’의 주식 80%를 76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취득예정일은 내년 1월 15일이다.

‘메이슨’은 1996년 설립, 직원수가 1800여명에 이르는 제빵 1위 기업이다. 미얀마에 3개의 공장에서 빵과 비스킷, 파이, 케이크를 생산하며, 12개의 영업 지점과 10개의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한해 약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롯데제과의 미얀마 진출은 2007년 베트남 현지기업인 비비카 인수, 2011년 싱가포르의 판매법인 설립에 이은 세 번째다. 지난해 롯데제과가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거둔 실적은 각각 700억원, 200억원이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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