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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지역에 따라 맛 효능 다양해
장계영 기자 | 승인 2018.12.05 20:33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소금의 종류는 생산지역에 따라 다양하며 맛과 효능도 특성을 지니고 있다.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건강잡지인 ‘톱 상테’(Top Sante)는 최근호에서 ‘소금, 혜택의 광산’이란 기사를 통해 천일염ㆍ엡솜소금 등 다양한 소금을 소개했다.

<천일염>

천일염은 바람ㆍ햇빛으로 바닷물의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이다. 인위적인 가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얻는다. 이 과정에서 바닷물의 칼슘ㆍ마그네슘ㆍ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천일염에 스며든다. 

프랑스 소금으론 플뢰르 드 셀(fleur de sel)이 유명하다. ‘소금의 꽃’이란 의미다. 서부의 게랑드, 남부의 카르마그 등이 프랑스의 유명 천일염 산지다. 게랑드 소금은 세계적 명품 소금으로 통한다. 우리나라 전남 신안에선 게랑드 소금보다 우수한 천일염이 생산되고 있다. 한국산 천일염은 염화나트륨이 80~88% 수준으로, 나머지 부분은 칼슘ㆍ마그네슘ㆍ칼륨 같은 미네랄이 차지한다. 국내에서 천일염은 2008년 3월 ‘광물’에서 ‘식품’으로 법적 지위가 바뀌면서 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졌다.

<엡솜(Epsom) 소금>

엡솜(Epsom) 소금은 쓴맛 소금이라고 불린다. 이 소금은 바다와는 관련이 없다. 황산마그네슘으로 구성돼 있다. 엡솜은 영국의 지명이다. 17세기에 영국인은 엡솜의 물을 마시러 왔다. 근육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스파에도 엡솜 소금을 이용했다. 엡솜소금 2컵을 넣은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면 피로가 잘 풀린다. 에센셜오일(라벤더ㆍ네롤리 등)을 다리에 바르면 목욕의 효과가 더 높아진다.

<사해(死海) 소금>

사해 소금은 맛이 매우 짜다. 다량의 미네랄이 들어 있다. 피부 보습과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습진 개선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37도의 물에 사해 소금 2컵을 넣은 물에 20~30분간 몸을 담그면 피부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깨끗한 물로 몸을 헹군 뒤 피부에 영양 크림을 바른다.

<히말라야 소금>

히말라야 소금은 2억 5000만년 전의 바다가 히말라야 산맥으로 융기되는 과정에서 바다의 증발로 인해 생긴 소금이다. 아연ㆍ셀레늄ㆍ철분 등 미네랄이 모두 보존한 일종의 화석이다. 색깔이 예쁜 핑크색이다.

히말라야산맥 구릉지대에서 채취하며 미네랄이 풍부하다. 히말라야소금의 최대 매장지이자 생산지는 파키스탄의 케우라(Khewra)소금광산이다.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에선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를 바라면 히말라야소금에 오렌지분말 10g, 생강과 후추 에센셜오일 30방울을 뜨거운 물에 떨어뜨릴 것을 추천한다.

‘톱 상테’ 기사에선 언급되지 않았지만 갯벌 천일염도 ‘명품’ 소금에 속한다. 갯벌 천일염은 세계 천일염 생산량의 고작 0.2%를 차지한다.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갯벌 천일염을 생산하는 지역은 우리나라와 유럽 북해 연안으로 단 두 곳뿐이다. 국산 갯벌 천일염은 전 세계 갯벌 천일염 생산량의 86%를 차지한다. 국산 천일염은 게랑드산보다 칼륨은 약 3배, 마그네슘은 약 2.5배 더 많이 들어 있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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