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빙과시장 간판급 아이스 ‘설레임’의 디자인을 과감하게 리뉴얼했다. 또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새로운 타입의 신제품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 온다는 예보가 있자 튜브형 아이스 시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제과는 ‘설레임’이 가진 브랜드 스토리를 디자인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2천년대초 론칭 초기 제품명에 담았던 의미인 '마치 눈꽃이 떨어지는' 이라는 컨셉을 한층 더 시각화 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번 디자인은 눈 결정 문양 등으로 포인트를 주고 기존 가로로 표기 되었던 제품명을 세로로 넣어 변화를 줬다.

더불어 ‘눈처럼 다가와서 방울져 떨어진다’는 카피도 제품명에 삽입하여 브랜드의 뜻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의 전체적인 색깔을 2가지로 단순화하여 시원한 느낌을 극대화한 점도 특징이다. 롯데제과는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내부 평가가 매우 좋아, 올 여름 ‘설레임’의 판매에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품 구성도 확대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설레임 Cool 오렌지&망고’는 아이스밀크로 분류된 다른 ‘설레임’과는 달리 우유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빙과 제품으로, 극 성수기를 겨냥한 상큼한 맛의 스무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바닥에 세울 수 있도록 아랫부분을 평평하게 만들어 취식의 편의성을 더 했다. 또한 추후 ‘설레임 초코쉐이크’를 추가하여 기존 설레임의 라인업도 3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내달 중으로 ‘설레임’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고 있다.

안요셉  ahc03@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