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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 여아보다 16% 높아
rivalnews01 기자 | 승인 2019.06.11 11:07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남아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이 여아보다 16%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알레르기 질환 보유 어린이의 8.5%는 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이른바 ‘알레르기 행진’ 어린이였다.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고려대 대학원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과팀이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ㆍ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 수행한 한국의료패널 조사에 참여한 18세 미만 어린이 3123명(연간 병원 외래 이용 경험이 1회 이상 있는 어린이로 한정)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분위회귀 분석을 활용한 아동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 및 의료이용 분석)는 대한보건협회 학술지인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소개됐다. 

조사 대상 어린이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은 22.7%(708명)였다. 어린이 네 명중 거의 한 명꼴로 알레르기 질환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어린이는 아토피ㆍ천식ㆍ비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이라고 한다. 대개 음식 알레르기 발병을 시작으로, 아토피 피부염ㆍ천식ㆍ비염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토피 피부염ㆍ알레르기성 비염ㆍ천식 중 둘 이상의 질환을 진단받은 어린이, 즉 ‘알레르기 행진’ 중인 어린이의 비율은 전체 알레르기 질환 어린이(708명)의 8.5%(60명)였다. 이중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비염을 함께 보유한 어린이가 가장 많았다(44명, 전체 알레르기 질환 어린이의 6.2%).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을 함께 보유한 어린이는 13명(전체 알레르기 질환 어린이의 1.8%)이었다. 

남아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이 여아보다 1.16배 높았다. 어린이의 나이가 한 살 많아질수록 알레르기 유병률은 0.98배 감소했다.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12세였다. 이 연령대에서 10명 중 4명 이상이 알레르기 질환을 보유했다. 지방보다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어린이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은 1.26배, 어머니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아이의 유병률은 1.34배였다. 

한 가지 알레르기 증상을 보유한 어린이의 연간 평균 총 진료비(건강보험부담금+법정 본인부담금+비급여)는 7만8473원, ‘알레르기 행진’ 등 둘 이상의 알레르기 증상을 보유한 어린이의 총 진료비는 12만7716원으로 조사됐다. 

 

rivalnews01 기자  rivalnews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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