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빙과시장에는 수박맛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빙과시장은 소비자 입맛에 따라 인기 맛 제품이 드러나는데, 지난해의 경우 딸기맛, 그리고 이전에는 메론맛, 망고맛 등이 인기를 얻었다.

올해 수박맛 제품의 인기가 예상되는 것은 실적에 잘 나타난다. 빙과 시장 수박맛 대표 제품인 롯데제과 수박맛바는 올해 3월 1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1,2월 판매량도 약 5%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수박맛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롯데제과는 최근 수박맛바 죠스바 스크류바의 특징만을  모아 만든 죠크박바를  출시해서 초기 200만개를 팔았다.

편의점 GS25도 2020년 아이스크림 상품 콘셉트를 ‘수박’으로 잡고 다양한 이색 상품을 선보이며 판촉에 나섰다.

먼저 여름철 판매 베스트 상품 수박바의 속과 껍질 부분을 5:5로 구성한 ‘반반수박바’이다. 위쪽 빨간색은 수박 맛, 아래쪽 초록색은 딸기 맛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튜브류 아이스크림의 대표 상품 쮸쮸바에 수박을 넣은 ‘쮸쮸바수박’도 내놨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샤베트 타입으로 시원하고 청량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얼음알갱이에 수박 맛을 첨가한 ‘폴라포수박’, 무더운 여름 아주 시원하게 취식이 가능한 얼음타입 빙과 ‘쿨샷수박’, ‘왕수박바’ 등 수박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스크림 상품을 무더기로 내놨다.

한편 빙과시장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1~3월 판매실적이 전년보다 약 3% 오른 약 3000억 원의 매출 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편집 기자  rivalnews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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