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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스낵, ‘염분 줄이고’ vs ‘기름기 빼고’
안한나 기자 | 승인 2020.06.11 10:26

무더위 과자 시장 선점을 위한 제과사들의 한수는 감자칩.

과자시장에서 여름에 잘 나가는 제품은 스낵이다. 특히 감자칩은 인기가 좋다. 지난해 스낵시장 규모는 약 1조4000억원. 이중에 감자스낵시장은 약 3300억원. 이는 전년대비 약 3% 줄어든 규모이다.

감자스낵 시장에서 점유율 1위는 오리온으로 40% 이상 치지한다. 농심은 약 20%, 해태제과 약 15%, 수입 스낵이 약 18% 정도를 차지한다.

특히 오리온의 포카칩은 700억원 이상, 수입 제품인 프링글즈 550억원,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400억원, 농심 포테토칩 250억원 등 제품이 독주를 하고 있다.  

롯데제과와 크라운제과는 힘을 못쓰는 형국이다. 해태제과 역시 허니버터칩 반응이 예전만 못해 해법 찾기에 고군분투하는 분위기이다.

이런 가운데, 해태제과와 롯데제과가 여름 스낵시장을 겨냥해 야심작으로 건강의 컨셉트로 한감자칩을 선보였다. 해태제과는 생감자칩을 원료로 한 '생생감자칩', 롯데제과는 가공감자칩을 후라잉 한 '에어 베이크드'를 내놨다. 특히 해태제과는 염분을 줄인 저염, 롯데제과는 기름기를 뺀 저유를 강조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해태제과의 경우 미량의 소금에도 짠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롯데제과는 기름에 튀기는 대신 공기로 구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생생감자칩'은 0.5g의 소금만을 넣어 나트륨 함량을 일반 감자칩의 절반 가까이 낮춘 제품이다. 해태제과는 “국민 건강에 중요한 나트륨 저감화를 위해 회사의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한 성과”라고 밝혔다.

0.5g은 굵은 소금 알갱이 10개가 채 안 되는 양이다. 나트륨 저감화 제품으로 인정 받으려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매출 기준 시중 상위 3개 감자칩 평균보다 나트륨 함량이 25% 이상 낮아야만 한다.

생생감자칩의 나트륨 함량은 60g기준 160mg으로 이들 3개 제품보다 28% 가량 적다. 나트륨 저감화 기준을 충족한 제품이다. 상위 10개 제품 평균과 비교한 나트륨 함량과 약 40%가 차이 난다. ‘라이트’ ‘Down’등 나트륨 저감화를 의미하는 표기도 법적으로 허용된다. 이 제품 패키지엔 ‘나트륨은 25% Down’으로 차별화를 강조했다.

롯데제과도 열풍으로 구운감자 ‘에어 베이크드’를 선보이며 감자 스낵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에어 베이크드(Air Baked)’는 튀기지 않고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운 스낵 브랜드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좋으며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한 기름에 튀기지 않아 지방 함량도 일반 스낵 대비 60% 이상 낮다.

‘에어 베이크드’는 튀기지 않은 스낵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트렌드 예측시스템 ‘엘시아’ 분석 결과, 소비자들은 단순히 건강한 콘셉트의 제품을 찾기보다는 맛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강한 제품을 찾는 경향이 늘어났지만 결국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다는 것. 이에 ‘에어 베이크드’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 1년간의 개발 기간과 1천여 회의 테스트를 거쳤다.

에어 베이크드는 ‘포테이토’와 ‘팝칩’이다. ‘에어 베이크드 포테이토’는 배합 원료에 밑간을 더하여 풍미를 높이는 ‘마리네이드 공법’을 적용, 감자의 맛을 극대화했다. ‘에어 베이크드 팝칩’은 쌀과 옥수수, 병아리콩, 완두콩, 자색고구마 등을 열과 압력으로 팽창(Popping)시켰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원물의 맛이 더욱 잘 느껴진다. 여기에 까망베르치즈를 더하여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두 회사는 판촉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해태제과 생생감자칩은 개그맨 문세윤, 롯데제과 ‘에어 베이크드’는 블랙핑크 제니를 광고 모델로 출연 시켰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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