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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고소해, 오리온 고소미 vs 롯데제과 하비스트
장계영 기자 | 승인 2020.11.12 15:42

구관이 명관. 과자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오래된 장수 제품이 집안 살림을 챙기는 효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사진: 오리온 고소미, 롯데제과 하비스트 /초창기 이미지)

과자시장에서 고소하기로 하면 두번째가 서러운 명품과자가 있으니, 오리온의 고소미와 롯데제과의 하비스트이다.

오리온의 고소미는 1979년에 선보인 비스킷이다. 참깨를 듬뿍 넣고 얇게 만들어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빠지지 않는 제품이다. 또 모양이 삼각형이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낵 타입의 비스킷으로 통한다. 고소미는 2001년 새로운 타입의 고소미를 선보여 제 2성장을 추구하였다. 변화된 소비자 입맛에 따라 단맛을 더 가미했으며, 모양도 사각형 구조에 귀퉁이가 곡선으로 설계돼,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개발했다. 특히 길죽한 사각기둥의 종이 포장지와 파스텔톤의 삽화는 젊은층의 감각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사진> 오리온 고소미 이미지( 2020년판)

최근 오리온은 초창기 고소미 비스킷의 향수를 살리기 위해 '고소미 1979'를 리바이벌했다. 이번에 선보인 고소미1979는 당시의 입맛을 재현하기 위해 참깨 5%, 검은깨 0.5%를 적절하게 혼합하였다.

한편 고소미는 지난 2010년 약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9년 120억원의 매출로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17년~18년 매출이 160억원 정도를 유지하였고, 올해 실적도 9월까지 매출이 100억원에 달해 예년 수준의 150억원 매출은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제과 하비스트 크래커는 1984년 12월에 생산을 시작해 올해로 36째 맞는 소비자에게 친숙한 제품이다.

출시 당시 가격과 중량은 300원, 156g이었다. 두께가 아주 얇은 동그란 판형 비스킷으로 참깨가 듬뿍 박혀 있는 스낵 타입의 하드비스킷이다. 오히려 크래커다운 과자로써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1986년에는 생산라인을 증설할 정도였다.

하비스트는 한글로 추수를 뜻하는데 이를 의미하기 위해 포장지를 진노랑색으로 꾸몄으며, 글자체를 맛깔스럽게 설계했다. 또 과자 이미지를 잘 표현해 전체적으로 입맛 돋구는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사진>롯데제과 하비스트 이미지(좌측:2012년판, 오른쪽:2020년판)

하비스트는 2010년 6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2019년 매출도 약 65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 10년간 변함없는 실적을 보였다. 이는 즐겨먹는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3분기까지 40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동향을 보인다.

우리나라 비스킷 시장 규모는 약 1조원 정도이다. 이중에 하드비스킷 시장은 약 3000억원 정도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추억의 과자인 고소미, 하비스트 같이 참깨를 소재로 만든 제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들 제품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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