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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 자동차 시장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위축
제이콥 기자 | 승인 2021.06.10 17:07
<사진>왼쪽부터 쌍용자동차 코란도 R-Plus 블랙, 기아 신형 스포티지, 현대자동차 코나 N/각사 제공

5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반도체 공급부족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가 지난5월 국내 시장에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카니발로 나타났다. 카니발은 이 회사의 9개월 실적 월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승용차의 경우 K5 6,034대, K8 5,565대, 레이 3,608대, K3 3,147대 등이 총 2만2,077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카니발 7219대, 쏘렌토 6883대, 셀토스 3175대 등 총 2만1,097대가 판매됐고, 상용차 모델은 봉고Ⅲ 4,586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아자동차의 5월 국내시장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한 4만7,901대를 판매했다. 이는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과 소비 위축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74.2% 증가한 19만8,093대를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하반기 전략은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역시 반도체 부족 현상 등 영향으로 국내 시장 판매가 전년 동기간 보다 12.4% 감소한 6만205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승용차는 그랜저 7802대, 아반떼 6697대, 쏘나타 5131대 등 총 1만972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040대, 싼타페 3479대, 투싼 2988대 등 총 1만5981대가 팔렸다.

포터는 6930대, 스타리아는 3232대 판매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584대, GV70 4336대, GV80 1531대 등 총 1만3031대가 판매됐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7% 증가한 26만107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5월 내수 4,956대, 수출 3,854대를 포함 총 8,810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4월 말 상거래 채권단의 납품 재개 결의에 따른 생산활동 재개로 휴업에 따른 적체물량을 해소하면서 전월 대비 101.1%, 전년 동월 대비로도 6.3% 증가한 것이다.

출고 적체가 누적된 수출물량 위주의 생산운영으로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4.6%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49.4%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판매는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아직도 4,000여 대의 미출고 잔량이 남아있는 등 내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역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세가 더해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생산가동 재개로 3,800대가 넘는 실적을 달성한 수출은 2016년 12월(6005대) 이후 5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이다.

쌍용자동차는 4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에 이어 5월에는 2022년 티볼리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지속해서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반도체 소재 및 철강재 등 부품 수급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임직원들의 회생 의지를 모아 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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