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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형 김치냉장고, 3사3색 라이벌전
안한나 기자 | 승인 2021.09.14 16:10
<사진>김치냉장고 3사 제품비교/왼쪽부터 엘지 디오스-삼성 비스포크-위니아 딤체/ 각사 홈페이지 캡쳐

주부 20년차 베테랑 김문수 씨, 가을 문턱에 들어서자 마음이 바뻐졌다. 코 앞으로 다가온 추석 준비와 이어지는 김장 담그기, 부모님 제사와 생일 등 집안 대소사가 가을철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김씨가 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10여년간 김씨의 집안 대소사를 돕는 일등공신 김치냉장고가 올해 초부터 성능이 떨어져 교체를 고민해야 하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음식 재료와 만들어진 음식, 남은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김치냉장고의 성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 마련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하겠다.

<사진>김치냉장고 3사 제품 비교/왼쪽부터 엘지 디오스-삼성 비스포크-위니아 딤체/ 각사 홈페이지 캡쳐

김치냉장고, 이제 사계절 전천후 가전으로 자라 잡았다. 김치 보관은 물론이고 육류, 곡류, 채소, 남은 음식 그리고 주류 저장소 역할까지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과히 세컨드 냉장고 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이런 기류 때문인지 지난해 김치냉장고 시장규모는 전년보다 약 20% 성장한 1조 7,000억원에 달했다.

김치냉장고는 과거에는 김장 김치를 대량으로 보관하는게 주목적이어서 어르신 가전으로 인식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식품을 즉각 처리하기 힘든 1인 가구, 외식이 잦은 신혼부부, 또 아기를 키우는 가정 등 새로운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소비층의 등장으로 가전업체들도 이들의 취향에 맞춰 형태와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김치냉장고는 컬러와 재질에 있어 인테리어 효과를 겸비한 스텐드형 제품이다.

◇엘지 디오스 김치냉장고

엘지 디오스는 오브제 컬렉션을 통해 김치 유산균인 류코노스톡이 잘 자라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 보관하는 기술을 적용한 NEW 유산균김치+ 를 선보였다. 회사는 시원한 김치 맛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사진>엘지 디오스 이미지/홈페이지 캡쳐 편집

김치를 사서 먹는 소비층을 겨냥한 인공지능 맞춤 보관 시스템도 돋보인다. 스마트폰으로 포장 김치의 바코드를 찍으면 김치 품목과 제조일자별로 산도를 파악, 익힘 또는 보관을 알아서 진행할 수 있는 설계이다.

특허받은 냉기홀 기술은 위와 좌우 양 옆에서 냉기를 분사시켜 줘 칸마다 냉기를 고르게 채워주며, 하루 360회 4분마다 작동하는 쿨링팬은 냉기 순환을 통해 김치냉장고 속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하부 서랍 칸에는 냉기를 막아주는 냉기 지킴 가드도 설치되어 있고, 중간 칸에는 야채와 과일이 적정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진>엘지 디오스, 바코드 제조일자 스캔으로 산도와 익힘 정도 파악 /홈페이지 캡쳐

김치냉장고 대신 세컨드 냉장고로 활용하는 팁은 도어식 상부에 아이스크림을 보관하는 냉동고, 또는 맥주를 보관하는 냉장고로 활용하기 좋다. 또 서랍 윗칸에는 장기간 보관이 어려웠던 나물, 과일, 야채 등을 보관하기 알맞게, 서랍 아랫칸에는 육류와 생선, 곡류 등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삼성 비스포크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냉장고는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에서 질감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맞춤 가전 콘셉트이다. 회사는, 저염 김치, 김장김치 등 세분화 된 맞춤 숙성 기능과 유산균을 살린 저온 쿨링 숙성 기능, 갓 담근 김치를 원하는 정도만큼 빠르게 익혀주는 상온 숙성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식재료를 ±0.3℃ 초정 온 맞춤 보관 시스템을 통해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 가능하며 감자·바나나 모드, 곡류·와인 모드 등 재료에 맞춰 알맞게 설정할 수 있다.

<사진>삼성 비스코스 이미지/홈페이지 캡쳐 편집

제품의 핸들 부분에는 유해균 방지를 위한 항균 레진이 적용됐고, 위·중간·아래 칸에는 프레시 필터를 새롭게 적용해 음식 냄새 걱정을 줄일 수 있게 설계된 점도 돋보인다.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는 한겨울 땅속의 김칫독처럼 저장실 자체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상·중·하 칸 세 부분에 4개의 독립 냉각기 기능을 적용했다. 상부 도어는 프레시 커버를 닫을 수 있어 냉기 손실을 막는 역할도 한다.

회사는, 김치의 양과 온도를 감지해 최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스마트 쿨링 보관 기능이 설계되고, 숙성 과정에서 유산균을 비롯해 폴리페놀, 비타민C, 오르니틴, 바이셀라 유산균의 함량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한다.

<사진>위니아 딤체 이미지/홈페이지 캡쳐 편집

이 제품은 이유식 재료 보관 모드와 소주를 살얼음으로 만들어주는 소주 슬러시 모드 등 종류에 따라 기능 설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또 빙온 숙성 기능은 육류 보관 시 부드러우면서 감칠맛을 더해 숙성할 수도 있다. 또 저온에서 에틸렌 가스를 분해하는 백금 성분이 함유된 탈취제 10개가 적용되어 식재료 간 냄새 섞임을 방지하고, 탈취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김치냉장고의 일반적인 안전 사용 기간은 약 7년이며, 10년 이상 된 김치냉장고는 반드시 정기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래된 제품인데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합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위니아의 경우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김치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김치냉장고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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