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좌: 고프로, 우:오즈모/ 각사 홈페이지 캡쳐

최근 유튜브와 개인 방송의 제작이 활발해지면서 고사양의 촬영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사양 카메라를 찾는 이유는 영상 업로드 뿐만 아니라 브이로그와 소장용 영상을 고품질로 기록하기 위한 것도 있다. 고사양이지만 작동하기 쉽고 휴대성이 좋아 마니아는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카메라 중에서 ‘액션캠’은 이름 그대로 움직이며 찍는 영상에 적합하게 개발된 것이다. 액션캠은  자전거, 바이크, 보드, 서핑 등 액티비티 활동 중에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장비다.

<사진>좌:고프로, 우:오즈모/각사 홈페이지 캡쳐

고사양 액션캠이 매력으로 꼽히는 부분은 액티비티에 특화된 액션캠 기능 가운데 ‘손떨방(손떨림 방지 기능)’과 핸즈프리 상황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액션캠은 만족할만한 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화소와 프레임 수가 중요하다. 또 고사양의 프로급 액션캠부터 가성비가 뛰어난 액션캠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가 용도에 따라 깐깐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고프로 히어로 10

미국의 카메라, 캠코더, 드론 전문 브랜드인 '고프로'는 최근 신제품으로 ‘고프로 히어로 10’을 야심 차게 선보였다. 현재까지 가장 좋은 사양의 액션 카메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스펙을 자랑하는 '고프로 히어로 10'은 출시 직후부터 얼리어답터들의 호평을 시작으로 많은 액션캠 유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사진>고프로 홈페이지 캡쳐

이전 모델에 비해 두 배의 성능을 자랑하는 GP2 프로세서로 업데이트되면서 처리 속도와 동영상의 안정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양방향 스크린으로 셀피 촬영 시 전면 LCD를 통해 매끄러운 재생을 확인할 수 있고, 후면 터치스크린이 빠르게 반응해 편리하다.

고프로는 본체에 10m 방수 기능이 적용돼 별도의 케이스 장착 없이도 수중 촬영이 가능하다.

Hyper Smooth 4.0 안정화 기능을 통해 수평 조절 기능이 27°에서 45°로 향상되면서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도 매끄럽고 안정적인 영상을 담을 수 있는데 동시에 저조도 성능의 향상과 5.3K 60fps, 4K 120fps 초고화질로 역동적인 영상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액션캠으로써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촬영 기능으로는 시간을 압축해 편집하는 기술인 Time Warp 3.0과 1080p 240의 초고속 프레임 동영상을 통해 최대 8X 슬로모션 연출 기능이 있고, 5가지의 디지털 렌즈의 적용으로 다양한 화각을 선택해 촬영할 수 있다.

<사진>고프로 홈페이지 캡쳐

야간 랩스 동영상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영상을 고화질로 담아낼 수 있으며 기간 캡처 기능을 통해 5초부터 3시간까지 원하는 시간만큼 설정해 촬영할 수도 있다.

또한 일출과 일몰 등 순간을 기록하고 싶다면 예약 캡처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24시간 전부터 촬영 예약할 수 있어 놓치기 쉬운 장면을 담아볼 수 있다.

영상 촬영뿐 아니라 사진 기술도 20MP에서 23MP 고해상도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사진과 영상은 자동 업로드, 무선 오프로드, 유선 오프로드 전송이 모두 가능하며 1080p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으로 SNS에 곧바로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데 스트리밍한 영상은 SD카드에 고해상도로 저장 가능하다.

한편 별도 구매해야 하는 액세서리는 이전 모델인 '고프로 히어로 9'과 호환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져 기존 유저들의 기기 업그레이드가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DJI 오즈모 액션

스마트폰 짐벌로 유명한 'DJI 오즈모'에서 2019년 출시한 '오즈모 액션'은 당시 고프로 액션캠과의 독보적인 경쟁 제품으로 견주어졌다.

<사진>오즈모 홈페이지 캡쳐

4K 60fps, 1080P 240fps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 스펙을 갖추었고, 밀폐형 디자인과 소수성 코팅 된 후면 스크린을 통해 자체 방수 기능이 11m까지 가능하다.

유명 짐벌 브랜드 답게 Rock Steady 기능을 통해 격한 움직임도 안정감 있는 촬영이 가능하고, 전자식 손떨림 안정화인 Hyper Smooth를 통해 역동적인 동작을 부드럽게 담아낼 수 있다.

촬영 기능으로는 8배속 슬로모션과 노즐 맞춤 설정, 타임랩스, 인터벌 타이머 모드가 있으며  

3개의 버튼으로 비교적 간결하게 동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진> 오즈모 홈페이지 캡쳐

맞춤 모드는 자주 사용하는 촬영 모드와 노출을 설정해 바로 실행할 수 있고, 퀵 스위치 버튼은 모드 설정을 빠르게 돕고, SnapShot 버튼은 셔터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2초 이내 촬영을 시작할 수 있어 역동적인 순간을 기록하기에 알맞다.

또한 온도 영하 10도까지 문제없이 촬영이 가능하며 16% 냉각 시스템으로 장시간 사용 시 과열 걱정을 줄였다.

한편 음성 명령 기능을 통해 촬영, 사진 찍기, 전원 등의 기본 기능을 명령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영어와 중국어 지원만 가능하다.

본격적인 가을 여행을 앞두고 엑티브한 추억을 생생하게 남기려면 액션캠 하나를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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