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테인리스 가습기, 왼쪽-디디오랩, 오른쪽-웰포트 / 각사 홈페이지 캡쳐

살균제 이슈로 세척과 청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를 고려한 스테인리스 소재의 가습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테인리스를 주재료로 만든 가습기는 스크래치에 강하고, 녹슬 염려가 없어 세균 번식을 막는데 더 효과적이고 관리하기도 쉽다고 알려져 있다.

◇‘디디오랩’ 초음파식 가습기

가장 보편화된 가습 방식인 초음파식 가습기는 수조에 담긴 순수한 물을 그대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수조 세척 및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디오랩(DDO·LAB)은 최근 신제품 스텐 가습기에 2차 물량 완판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디디오랩 이미지 /홈페이지 캡쳐

제품 본체와 수조를 단일 구조로 설계한 점이 특히 편리한데, 스테인리스 소재의 수조와 상부 분무구의 모든 구조물을 분리할 수 있어 꼼꼼한 세척이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본체 수조는 세척 도구에 의한 스크래치에 안전하며 열탕 소독이 가능해 세균 번식에 안전하다.

수조의 용량은 3L로 물 부족 시 알림 기능이 있고, 분무구인 상부 캡을 열어 급수하기 쉽다. 시간당 최대 250ml의 가습량으로 분사되며 분무량을 3단계로 설정할 수 있고, 습도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하는 오토 모드가 있다.

타이머는 2/4/6/9H 설정 가능하며 수면모드로 설정 시 분무량 1단계로 6시간동안 작동 후 자동으로 꺼진다. 소음은 35dB 이하로 조용한 편고, 키즈락 안심 설정 기능이 있다.

◇‘웰포트’ 가열식 가습기

100℃로 물을 가열해 분사하는 가열식 가습기는 세균 번식에 있어 안심할 수 있는 반면 고온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 소재 등에 신경이 쓰인다.

이에 웰포트는 올 스테인리스 수조를 5.1L로 용량을 늘린 신제품 가열식 가습기를 지난달 출시했다. 스테인리스 수조를 비롯해 스팀이 지나가는 분무구까지 제품 전 부분에 플라스틱 사용을 하지 않아 안심할 수 있고, 고온의 수증기가 통과하는 분무구는 열탕소독이 가능한 실리콘이 사용됐다.

<사진> 웰포트 이미지 / 홈페이지 캡쳐

수조의 용량을 늘린 만큼 물을 가열하는 시간과 전력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는 예열탱크를 통한 가열탱크 공급 방식을 발명특허 한 부분도 눈에 띈다.

수조 안에 물 전체를 가열하는 것이 아닌 저장탱크-예열탱크-가열탱크로 물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면서 가열탱크 안에 소량의 물을 끓여 스팀으로 직분사 하는 방식이다.

가열탱크에 사용된 실리콘 안전캡 역시 열탕소독이 가능하며, 스테인리스의 열전도를 최소화 하는 동시에 시간을 단축하는데 효과적이다.

제품 외관은 마치 커피포트처럼 본체와 전원 선이 분리된 형태로 세척의 편의성을 높였고, 제품 뚜껑을 회전식 잠금 기능으로 설계해 쉽게 열림을 방지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간당 분무량은 최대 600cc, 가습량은 5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타이머 설정은 1단(4Hr), 2단(6Hr), 3단(8Hr), 연속 작동으로 설정 가능한데, 연속 작동 시간은 시간당 300ml 3단 작동 기준으로 17시간 지속된다.

웰포트 관계자는 본제품에 사용된 스테인리스 강성은 포스코 SUS304이며, 연마제가 묻어있지 않아 별도의 제거작업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웰포트는 3년 무상품질보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과실에 의한 파손 및 고장은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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