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 LG 스칼프 케어 헤드 VS 오른쪽: 오아 스칼프빔/각사 홈페이지 캡쳐

과거 일부 중년 남성들의 고민거리였던 ‘탈모’가 현대사회에서는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화두로 자리잡았다. 건강한 모발의 소유자일지라도 미래를 위해 두피 관리에 노력하는 그루밍 족도 늘었다.

관련 기업들은 소비자 니즈를 겨냥한 탈모예방 제품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탈모 전용 샴푸와 두피 팩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전문 관리숍에 있을 만한 셀프 두피 케어 기기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은 기능과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가 막상 제품을 고르려면 막연한 형편이다.

LG생활건강의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CNP Rx 튠에이지’에서 출시한 ‘스칼프 케어 헤드’는 LED, 레이저, 미세전류, 진동 자극을 결합해 연구개발한 헤드 전용 제품이다.

자사의 토탈 스킨케어 LED 디바이스 ‘스마트 LED 트리플 엑스퍼트’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헤드를 교체하는 방식이다.

<사진>LG 스칼프 케어 헤드 / 홈페이지 캡쳐

회사는, LED 레이저 두피 케어 모드를 통해 진동과 자극을 5분 동안 지속하면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한편 함께 출시된 ‘프로 케라틴 스칼프 토닉’을 두피에 뿌려 흡수시킨 다음 스칼프 케어 헤드로 천천히 빗질하듯 마사지하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프로 케라틴 스칼프 토닉’은 모발 핵심 단백질인 콩 유래 케라틴, 맥주 효모 추출물, 비오틴을 비롯해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7가지 기능성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다.

소형가전 전문 브랜드 오아의 두피 마사지기 ‘스칼프빔’도 소비자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두피에 영양제 등을 도포하기 편리하다는 평이다.

<사진>오아 스칼프빔 / 홈페이지 캡쳐

제품 내 용액 통 안에 에센스나 발모제를 주입할 수 있게 설계되었는데, 고른 분포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용액 통은 분리해 물 세척이 가능하다.

오아 스칼프빔은 22개의 625mm 파장을 갖는 저준위 적색 광선 LED를 사용하여 피하조직까지 빛을 전달하도록 설계되었다.

저준위 적색 광선이란 체내 세포 활성화를 도와 상처 입은 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국내 인증기관에서 광 생물학적 안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오아 측은 밝혔다. 

또한 최저 8,000RPM부터 최대 12,000RPM 진동하는 1~3단계의 두피 마사지 기능이 있고, 미세 진동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피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제품은 사용 10분 후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어 두피에 무리를 주지 않고, 무선 충전 형식으로 사용이 편리하다.

이들 두 제품 외에도 이 시장에는 고가의 고기능 제품과 단순기능의 저가 제품도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의 선택이 필요하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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