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와 오뚜기가 지난 4월 말부터 선보인 오뚜기양송이스프라면(이하 양송이스프라면)과 오뚜기옥수수스프라면(이하 옥수수스프라면)이 인기를 얻고 있다.

GS25가 6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100여 종의 용기면 상품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양송이스프라면은 5위, 옥수수스프라면은 17위에 각각 오를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같은 기간 GS25의 PB (자체 상표) 용기 면 전체 20여 종의 매출만 보면, 양송이스프라면은 오모리김치찌개라면에 이은 2위를 차지하고, 옥수수스프라면은 5위를 차지하였다.

양송이스프라면과 옥수수스프라면은 GS25의 용기면 MD가 오뚜기의 대표 상품이자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스프 상품을 용기면으로 만들어보자는 제안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수십 차례의 시제품 테스트 끝에 라면과 파스타의 느낌을 모두 살리고자 단단한 면이 사용됐고, 상품 2종에 각기 다른 분말 스프에, 오뚜기 후추까지 별첨 스프로 추가로 구성돼 오뚜기스프 고유의 맛과 크림 파스타의 느낌까지 잘 살렸다는 평가다.

SNS에서도 ‘색다른 맛’, ‘꾸덕한 느낌이 좋다’ 등의 맛 평가 게시물들과 함께 밥을 말아 먹거나 빵을 찍어 먹어도 좋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편 GS25는 ‘아는 맛’을 잘 구현했고, 3040세대를 위한 레트로 감성과 1020을 위한 고소한 크림 파스타의 느낌까지 잘 살린 것이 인기 배경이라고 하였다.
 

안요셉  ahc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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