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HOME 뉴스 서비스&제약
대기 오염 심할 때 코로나-19 걸리면 감각 장애 위험 증가
안요셉 | 승인 2022.10.31 15:55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3.2%가 감각 기능 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는 가운데, 미세먼지와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대기 오염이 심하면 코로나-19 감염 후 후각 장애, 미각 장애 등 감각 기능 장애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충북대 의대 김용대 교수(예방의학)팀이 2020년 1∼12월 질병관리청에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6만, 194명을 대상으로 대기 오염과 감각 기능 이상 증상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COVID-19 환자의 화학 감각 기능 장애에 대한 대기 오염의 영향)는 대한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조사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3.2%가 감각 기능 장애 증상을 보였다. 이 중 2.4%는 후각 장애, 1.9%는 미각 장애, 1.2%는 후각과 미각 장애를 모두 나타냈다. 

감각 기능 장애를 보인 확진자의 평균 나이는 38세로, 젊은 층에서 감각 기능 장애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각 기능 장애 유병률은 미세먼지 농도가 22.4㎍/㎥ 증가할 때마다 1.1배, 초미세먼지가 16.3㎍/㎥ ‘ハg 증가할 때마다 역시 1.1배 높아졌다.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양이 늘어났을 때도 감각 기능 장애 증상이 더 흔히 나타났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감각 기능 장애는 환경오염물질 노출에 따라 신경 염증이 악화한 탓으로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의 증상은 격리 해제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후각 상실 등 감각 기능 장애 증상은 1.5~6개월까지 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감각 기능 장애는 식욕 부진이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고, 냄새로 위험을 알아차려야 하는 화재나 화학물질 노출 등 재난 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농도가 1주일 이상 높을 때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감각 기능 장애 발생 위험이 크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해로운 환경 폐기물을 생성하는 활동이나 제품을 규제하는 정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모두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요셉  ahc03@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요셉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92길 32  |  대표전화 : 02)353-9918
등록번호 : 서울, 아03921   |  등록일 : 2015.10.05   |  발행 및 편집인: 장계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계영
Copyright © 2022 라이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