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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스탠드형 vs 뚜껑형' 용도에 맞아야...
제이콥 기자 | 승인 2024.01.12 11:11

김치냉장고는 동절기를 벗어나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요즘엔 김치뿐만 아니라 채소와 육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다용도 냉장고로 활용하는 추세여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주방가전이기도 하다.

<사진>김치냉장고 김치진열 모습/딤체 홈페이지 캡쳐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김치냉장고를 판매하고 있는 주요 브랜드 6개 제품의 품질과 성능(김치 저장온도성능, 소음, 에너지소비량 등)을 시험평가해 발표다.

조사 결과 김치 저장온도성능은 조사 대상 전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탠드형 제품과 뚜껑형 제품 간에 에너지소비량, 용량(유효용량, 김치용기 저장용량), 구입가격 등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검증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전 제품이 1등급으로 표시등급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용기 내부의 실제 저장온도가 설정온도에 맞게 유지되는지 여부를 시험평가한 결과, 전 제품의 품질이 우수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또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제품별로 35dB ~ 41dB(속삭이는 소리 정도로 조용한수준) 수준으로 스탠드형은 삼성전자(RQ48A94W1AP) 제품(35dB), 뚜껑형은 위니아(BDL22HKSXS) 제품(37dB)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었다.

월간소비전력량의경우 스탠드형은 LG전자(Z492GBB171S) 제품(14.3㎾h), 뚜껑형은 위니아(BDL22HKSXS) 제품(8.5㎾h)의 월간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다.

스탠드형과 뚜껑형의비교에서뚜껑형 제품(평균 8.9㎾h)이 스탠드형 제품(평균 15.5㎾h) 대비 월간소비전력량이 평균 42.6% 적었다. 스탠드형과 뚜껑형 제품의 김치용기 저장용량이 유사한 수준임을 고려하면, 뚜껑형 제품이 김치 보관 용도로사용 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주위온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에서,김치냉장고 설치공간의 주위온도가 16℃ → 25℃로 상승 시 연간 전기요금은 평균 1.7배, 16℃ → 32℃로 상승 시에는 평균 2.6배까지 늘어나 설치공간·환경(계절 등)에 따라 에너지소비량 차이가 컸다.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서는 통풍이 원활하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선선한 공간에 제품을 설치하는 것이 효율성에 있어 좋다.

사용하지 않는 저장실의 전원을 껐을 때 절전 여부·수준을 확인한 결과, LG전자(스탠드형/Z492GBB171S) 제품은 소비전력량이 줄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제품에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의 적합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표시된 등급(1등급)과 측정 등급(1등급)이 일치했다. 

또 감전보호(누설전류, 절연내력, 접지저항), 구조(전도안정성, 기계적강도) 안전성과 제품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스탠드형과 뚜껑형의 유효용량 비교는  2배 이상 차이가 났으나 김치용기 저장용량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김치용기의경우 스탠드형 제품은 전체 유효용량(내부면적)이 뚜껑형보다 2배 이상 컸으나 김치를 저장하는 김치용기 용량은 뚜껑형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또 용량의 경우 전체 유효용량은 스탠드형(평균 482.7L)이 뚜껑형(평균 220.3L) 보다 평균 2.2배(262.4L) 컸으나 김치용기 저장용량은 스탠드형(평균 159.1L)이 뚜껑형(평균 140.7L)의 1.1배(18.4L) 수준으로 차이가 적었다. 낙하충격강도조사에서 주요 구성품인 김치용기에 80% 용량의 물을 넣고, 1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파손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한편 제품별로 부가기능에 차이 있어 구매 전 확인인 필요해 보였다. 김치냉장고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저장하는 다목적 냉장고로도 활용되는 만큼 제품 구매 전 저장기능(냉장·냉동·채소·육류·쌀 등), 편의 사항(앱 연동 등) 등 필요한 기능의 구비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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