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격이 전년보다 소폭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바구니 물가가 전반적으로 올라 소폭의 내림세로는 체감에 안 느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통 현장에서의 가격은 전년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오른 곳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유통 물류 비용이 올라 이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다.

2022년 2월 왕난 10개의 산지 평균 실거래 가격은 1,488원. 그러나 올해 2월 가격은 1,460원으로 소폭 내렸다. 특란의 가격도 1,429원에서 1,400원으로 내리고, 대란 가격은 1,522원에서 1,290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체감으로 느끼는 가격은 전년보다 올랐다는 느낌이다. (월간 양계 4월호 계란 가격 통계)

실제로 지역에 따라 가격이 오른 곳도 있다. 부산과 대구의 경우 이시기 1,486원에서 1,553원으로 오르고, 대란도 1,436원에서 1,453원으로 소폭 올랐다. 유통현장에서의 가격은 더 차이가 벌어 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과 대구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는 소비자보다 체감 경기가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안요셉  ahc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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