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HOME 뉴스 기타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경제 악화, 청소년 음주 흡연 부추겨...계명대 동산병원 홍승완 교수팀, 중고생 약 5만5,000명 분석 결과
rivalnews01 기자 | 승인 2023.04.19 09:27
<사진>픽사베이/사진의 제품은 기사와 관계 없음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경제적 어려움은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간접흡연율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중고생 등 청소년의 약 30%는 코로나19 이후 가정의 경제 상태가 ‘매우’ 또는 ‘약간’ 나빠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홍승완 교수팀이 질병관리청의 2020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참여한 중고생 5만4,948명(남 2만8,353명, 여 2만6,59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경제 상황 변화와 음주, 흡연의 상관성을 조사하였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정 경제 상태가 ‘매우 나빠졌다’고 한 남녀 학생의 비율은 각각 6.4%와5.1%였다. 자신의 가정 경제 상황이 ‘약간 나빠졌다’는 응답률은 각각 23.5%와 25.0%, ‘전혀 나빠지지 않았다’는 응답률은 각각 70.1%, 69.9%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약 30%는 코로나19 이후 가정 경제에 타격이 있었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정 경제 상황이 악화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비만도(BMI)가 증가하고,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하며, 학업 성적도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음주율과 현재 흡연율도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의 경제 상태가 매우 나빠졌다‘고 응답한 중고생의 흡연율은 남녀 각각 8.5%와 5.6%로, ‘경제 상태 변함이 없다’는 중고생의 흡연율(남녀 각각 4.7%, 1.8%)보다 높았다. 

코로나 이후 경제적 악화가 심해진 청소년의 음주율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남녀 모두에서 각각 1.4배, 1.2배 높게 나타났다. 현재 흡연율도 경제적 악화가 심해진 청소년에서 높았다(남학생 1.4배, 여학생 1.8배). 가정에서의 간접흡연율도 경제적 악화가 심한 학생에서 1.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경제적 악화는 청소년의 음주, 흡연, 간접흡연율을 높이는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며 “갑작스러운 경제적 충격에 대비해 청소년의 건강과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악화가 청소년의 음주 및 흡연에 미치는 영향)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rivalnews01 기자  rivalnews01@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ivalnews01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라이벌뉴스  |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92길 32  |  대표전화 : 02)353-9918
등록번호 : 서울, 아03921   |  등록일 : 2015.10.05   |  발행일 : 2016. 01. 03  |  발행 및 편집인: 장계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계영
Copyright © 2023 라이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