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우측이

무더운 여름철 대용량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스타벅스, GS25 등이 음용량을 크게 늘린 제품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는 트렌타 사이즈를 하절기 기간에 한해 추가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기간은 20일부터 9월30일까지다. 트렌타란 이탈리아어로 30이라는 숫자로써 30온스(887ml) 용량컵의 용어로 쓰였다.

트렌타 사이즈는 콜드브루, 아이스자몽허니 블랙티, 딸기 아사이레모네이드 리프레셔 등 3종 메뉴에 적용하기로 했다.

편의점 GS25도 PB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새 메뉴로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선보였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는 GS25가 업계 최대 수준의 특대형 원두커피로 기획해 내놓은 메뉴다.

총용량은 780mL 점보 사이즈이며,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 라지(480mL, 2100원) 대비 1.6배, 아이스아메리카노 미디움(380mL, 1800원)과 비교해서는 무려 2배 이상 큰 용량으로 구성됐다.

 용량은 크게 늘어났지만, 가격은 오히려 저렴해졌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의 가격은 2400원으로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 대비 100mL당 가격이 30% 가량 가성비 있게 구성된 것이다.
 GS25는 1회 커피 음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번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GS25가 올해 상반기 커피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용량(500mL이상) 커피 상품 매출이 전체 커피 매출 구성비의 71.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안요셉  ahc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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