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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수형 변기, 세척성능-절수효과 브랜드 평가노후 변기를 절수형으로 교체 시, 4년 이내 구입비용 회수 가능
제이콥 기자 | 승인 2024.02.02 09:29

변기, 4인 가족 기준으로 한 달에 약 10톤 이상의 물이 사용돼 가정 내 전체 소비량의 약 27%를 차지하는, 가정 내 생활용수 소비가 가장 많은 설비다. 참고로,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대변기는 1회 사용수량이 6L 이하인 절수형 변기이다. 절수효과를 강조한 제품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절수형 양변기 10개 업체의 14개 제품에 대해 품질·안전성(세척성능, 도기 품질, 유해물질 등)과 경제성(사용수량, 절수효과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유해물질 함유량 등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으나 대변 세척성능 등의 주요 품질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또한 노후 대변기는1회 사용수량이 15L급인데, 이를 절수형 변기로 교체 시 7개 제품은 수도요금 절감 금액으로 4년 이내에 초기 구입비용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대변기(1회 사용수량 15L급) 를 사용하고 있는 주택에서 절수형 변기 (시험평가 대상 14개 제품 기준)로 교체할 경우 절수 효과를 산출한 결과, 연간 최소 74,169원에서 최대 103,183원의 수도요금 절감 효과가 있었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1회 사용수량 15L급으로 한 것은 1회 사용수량이 6L 이하인 절수형 변기의 설치 의무화 이전에는 절수형 변기임에도 1회 사용수량이 최대 15L 수준(보충수 제외)임을 고려한 것이다.

또 절수효과 산출기준은 평균 가구원수 2.25명, 1인당 평균 화장실 사용횟수 총 7.05회/일(소변 6.07회+대변 0.98회), 전국 평균 상·하수도요금 적용한 것이다.

특히 시험평가 대상 중 7개 제품으로 교체 시, 4년 이내에 초기 변기 구입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정도로 수도요금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개 제품은 계림요업(C-974F, C-7901), 대림바스(CC-280), 도비도스(DC-604), 로얄앤코(RWC508), 세림산업(C-164), 케이씨씨글라스(HI-C500)이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대변 대용오물(볼, 입자)을 변기에 투입해 세척성능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환경표지 인증기준 EL223(대변기))을 충족했고 7개 제품은 볼 배출, 볼 오수관 이송, 입자배출 등3개 시험평가 항목에서 대용오물이 99.9% 이상 배출·이송되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7개 제품은 계림요업(C-7901, 실측·표시 1등급), 대림바스(CC-280, 실측·표시 3등급), 더이누스(IC859E, 실측 3등급), 도비도스(DC-604, 실측 2등급), 로얄앤코(RWC508, 실측 2등급, 표시 3등급), 케이씨씨 글라스(HI-C500, 실측 2등급), 한샘(TY-300, 실측·표시 3등급)이다.

특히 계림요업(C-7901) 제품은 1등급 제품(사용수량 4L 이하)임에도 세척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도기의 품질 (내급랭성·내균열성·잉크침투도·충격·방오성능 등) 및 변기시트의 유해물질 안전성(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카드뮴 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도기의 품질은 KS L 1551(위생도기), KS L 1004(주택용 간이 수세변기), KS F 2826(욕조의 성능 시험방법)에 따른 것이다.

국내 판매를 목적으로 2022.2.18. 이후 제조·수입되는 절수설비는 「수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절수등급표지를 부착해야한다. 절수등급표지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 7개 중 4개 제품은 2022.2.18. 이전에 제조·수입되어 의무부착 대상이 아니나, 2개 업체 3개 제품(더이누스(IC859E) 토토(C887RE, C889DRE))은 「수도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누스㈜, 토토기기한국㈜은 절수등급표지 미부착 제품에 대해 즉시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변기시트의 경우, 안전기준 준수대상 생활용품으로 분류되어 모델명·재질 ․ 제조자명 등을 표시해야 하지만 모든 제품이 표시사항의 일부 또는 전체를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는데, 10개 업체 14개 제품 모두 변기시트의 표시사항을 즉시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주요 건설사가 분양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절수형 변기* 설치 계획을 조사**한 결과, ‘3등급(6L 이하) 변기 179개(77%)’, ‘1등급(4L 이하) 변기 50개(22%)’, ‘2등급(5L 이하) 변기 3개(1%)’ 순으로 대부분 아파트에 ‘3등급’ 제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절수형 변기의 시험평가 결과와 같이 3등급(6L 이하)·1등급(4L 이하) 변기의 세척성능에 큰 차이가 없는 만큼 매년 신축되는 아파트(최근 5년 평균 378,800호)에 3등급 대신 1등급 변기를 설치할 경우 연간 약 5백만톤(74.8억원) 이상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어 범정부 차원의 1등급 변기 보급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 향후  5년 누적 시 약 7천 5백만톤(1,122억원)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석촌호수(6.36백만톤)를 11번 이상 가득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아파트 거주 평균 가구원수 2.57명, 1인당 평균 화장실 사용횟수 총 7.05회(소변 6.07회+대변 0.98회), 전국 평균 상·하수도요금 적용한 것이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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