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픽사베이 일러스트레이션

지난해 라면 수출 실적은 약 9억 5천2백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우리나라가 라면을 수출한 국가만도 역시 역대 최고기록인 132개국에 달했다. 수출 상위 3국은 중국, 미국, 네덜란드이며, 이들 국가를 포함한 절반이 넘는 73개국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자료=관세청

이같은 기록은 관세청 자료에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라면 수출액은 9억 5천2백만 달러, 이는 전년대비 24.4%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수출이 전년대비 187백만 달러 오르며 역대 최대 폭으로 신장하면서 10억 달러에 근접했다. 특히 9년 연속 최대 수출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것은 높이 평가받을만 하다.

자료=관세청

작년 수출액 및 물량은 24.4만 톤으로 코로나 이후 최근 4년 내 약 2배 증가한 , 역대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이를 봉지라면(120g)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억 개에 이르는데, 중형 승용차 5만3천 대 이상을 수출한 것과 맘먹는 규모다.

자료=관세청

한편 이 같은 신장세는 올해도 이어져 1월 달 수출실적이 전년동기대비 39.4% 오른 8천6백만 달러에 달했다. 이런 추세로라면 올해 10억 달러 수출 및 10년 연속 수출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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