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뚜기 기념관(가칭) 착공식에서 함영준 회장이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1969년 창립되어 올해로 55년째를 맞는 종합식품회사 오뚜기가 숙원사업으로 준비해온 오뚜기 기념관(가칭)을 세운다. 

이를 위해 오뚜기는 지난 7 월 3 일 첫 삽을 떳다. 오뚜기 기념관은 창립 제품인 카레가 생산되던 안양공장 카레동 부지 24,456 ㎡, 연면적 20,495 ㎡에 지상 5층, 지하 2 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뚜기 기념관은 창업주인 풍림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공간과 한국 근현대 식문화를 이끌어온 오뚜기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설계된다. 또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오뚜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오뚜기 브랜드를 전 세대가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개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풍림 함태호 명예회장 서거 10 주년인 2026 년 6 월부터 순차적으로이루어지며, 정식 개관은 2028 년 1 월이다. 오뚜기 기념관은 온 국민과 안양시민들이 누리고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사진=오뚜기 기념관(가칭) 착공식에서 대내외 인사들이 기념삽 뜨기를 하고 있다

7월3일 착공식에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 황성만 사장,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 신스랩건축 신형철 교수, 미건종합건축사무소 이민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기념관은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해 온 오뚜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록 보존하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알려 계승 발전시키고자 만들어지는 공간” 이라며, “안양시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에게 식품에 대한 배움과 공감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안요셉  ahc03@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