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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서치 기업인 입소스(Ipsos)가 ‘새로운 합의를 찾아서: 전세계적 긴장 부터 공동의 목표까지’ 라는 주제로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를 내놨다. 이번 리포트는 50개국에서 수집한 500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에서 확인된 '사회와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9가지 글로벌 트렌드'를 컨셉트로 분석됐다.

9가지 글로벌 트렌드'는 세계화의 균열, 분열된 사회, 기후 컨버전스, 기술 혁신, 건강에 대한 집중, 기존 시스템으로의 회귀, 새로운 허무주의, 신뢰의 힘, 개인주의로의 탈출 등으로 조사됐다.
세계화의 균열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3%가 ‘나의 국가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분열된 사회에 대한 조사에선 응답자 77%가 ‘소득과 부의 격차가 큰 것이 사회에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또 기후 컨버전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가 ‘우리가 습관을 빠르게 바꾸지 않으면 환경적 재앙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미지=입소스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 9가지 주요 내용(입소스 제공)

기술과 혁신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가 ‘현대 기술만이 미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에 대한 집중이 어느정도인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1%가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시스템으로의 회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7%가 ‘나의 국가가 예전의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했으며, 새로운 허무주의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4%가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오늘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신뢰의 힘에 대한 의식에서는 응답자 80%가 ‘이미 알고 있는 브랜드에서 만든 신제품이라면 더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개인주의로의 탈출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61%가 ‘인생의 너무 많은 선택지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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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 대해 입소스 글로벌 CEO 벤 페이지 회장은 “입소스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는 우리 모두가 직면한 긴장과 이에 대응하는 인간의 회복 탄력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가 사회·시장·시민들을 둘러싼 맥락을 이해하는 좋은 도구로 쓰일 것을 확신한다. 시장과 고객 및 시민을 위해 더 풍요로운 미래를 구축하고자 하는 리더들의 로드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입소스 코리아 CEO 박황례 대표도 “전 세계를 둘러싼 긴장 속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통의 목표를 수립하고 함께 움직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전 세계 사회·시장·시민들을 둘러싼 방대한 입소스의 조사 결과와 그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가 우리 클라이언트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 그리고 정부 기관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입소스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 표지

한편 입소스 글로벌 트렌드는 입소스의 글로벌 어드바이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50개 시장, 5만 명 이상의 글로벌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및 기타 모든 시장의 16~74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뉴스편집 기자  rivalnews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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