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두 잔의 커피 섭취는 인지 기능을 위한 유익한 습관이 될 수 있다?'

이는 캐나다 유명 대학 뉴스레터에 실린 기사다. 하루 한두 잔의 커피 섭취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인지 기능을 위한 유익한 습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캐나다 맥길(McGill) 대학 뉴스레터에 “뇌를 위한 커피,  적당한 커피 섭취가 인지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증거 증가(Coffee for the Brain, Evidence is mounting that moderate coffee consumption may improve cognition)란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뉴스레터는 커피와 뇌 기능의 연관성을 집중 조명했다고 KOFRUM은 밝혔다 . 

KOFRUM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선 60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을 9년 간 관찰한 결과, 커피를 적당량 섭취한 그룹에서 인지 기능 저하가 가장 느리게 진행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진이 7년간 50세 이상 6,000명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도 커피를 적당량 소비하는 사람의 치매 위험은 28%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호주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227명의 참가자를 10년 동안 추적한 결과 1일 2잔의 커피 섭취가 인지 기능 저하를 최대 8% 감소시켰다고 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도 경우에 따라 최대 5%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사에선 “커피 속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뇌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적당량의 커피 소비는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질환 예방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안요셉  ahc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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