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번 설 연휴는 임시 공휴일과 샌드위치 연휴까지 포함할 경우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 그러나 편히 쉴수만 없는 이들도 많다. 그럼  긴긴 연휴, 긱(Gig, 초단기 일자리)을 통해 추가 수입을 얻으려는 ‘N잡러’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HR테크기업 인크루트의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가 설날 연휴를 앞두고 1,108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긱워커 하실 계획이 있으십니까?’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9%가 ‘이번 설 연휴, 긱워커를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긱워커를 할 계획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며칠 동안 긱을 할 지 물었을 때 답변 중 가장 많은 33.8%의 응답자가 ‘이틀(2일)’을 택했다. 또 ‘3일 이상(27.5%)’ 일하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자료=인크루트

설 연휴 긱워커로 일하겠다는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물었는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답변은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70.5%)로 나타났다. 뒤이어 ‘여유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37.9%)’가 .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서(19.1%)’, ‘원래 N잡러라서(13.9%)’, ‘명절 모임을 피하기 위해서(6.3%)’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설 연휴 긱워커로서 가장 하고 싶은 뉴워커의 카테고리는 무엇일까. 전시회 및 행사의 진행요원, 안전요원, 운영요원을 도맡는 ‘이벤트’ 카테고리가 38.5%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뒤이어 데이터라벨링(20.0%), 시험감독(17.3%), 채용평가(10.8%)로 나타났다. 

해당 카테고리를 뽑은 이유에 대해서는 과반수 가까운 46.0%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관련된 긱 경험이 있어서(32.4%)’로 나타났다. 이번 설 연휴에 긱워커를 하려는 응답자들은 높은 수입이나 개인의 흥미보다는, 익숙하거나 본인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카테고리에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는 모집부터 정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긱워커를 하겠다는 응답자들에게 뉴워커를 통해 긱에 참여하겠다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62.9%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서’를 택했다. 긱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골라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MZ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뒤이어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어서(36.1%)’로 나타났다. ‘뉴워커’는 정산도 플랫폼 내 에서 진행함으로써 신속한 정산을 우선시하고 있다. 또 기업주문형으로 검증된 일자리를 제공한다(26.5%)도 뉴워커의 긱을 선택한 이유로 꼽혔다.

다음 명절 연휴에는 긱워커를 할 계획이 있거나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0.2%가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2.88%P이다. 

안요셉  ahc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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