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3사의 25년형 SUV 모델

국내 자동차 3사가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의 경우 국내 시장 70만5010대, 해외 시장 343만678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4만1791대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23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5% 감소한 것이고, 해외 판매는 0.5% 감소한 수치다.

기아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54만10대, 해외 254만3361대, 특수 6086대 등 308만9457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3년 대비 0.1%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시장은 전년대비 4.2% 감소한 것이고, 해외시장에선 1.0% 증가한 수치이다. 특수 판매는 제외한 실적이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5.7% 감소했으나, 수출은 2023년 6만3300여대로 전년대비 18.2%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1월 14일(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 디탈리’에서 ‘팰리세이드’의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

내수 시장에서의 차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 7만1656대, 쏘나타 5만7355대, 아반떼 5만6890대 등 총 19만858대를 판매했다. 또 RV 차종 실적은 싼타페 7만7161대, 투싼 5만5257대, 코나 2만8459대, 캐스퍼 4만1788대 등 총 24만5241대 판매했다.

이와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시리즈 판매실적은 G80의 경우 4만5854대, GV80은 3만9369대, GV70은 3만4469대 등 총 13만674대를 판매했다. 상용차의 경우는 포터가 6만9267대, 스타리아가 4만1118대를 판매했다. 또 소형 상용차는 11만1373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6864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혁신적인 4m이하 콤팩트 SUV ‘시로스(Syros)’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쏘렌토로 9만4538대, 카니발 8만2748대, 스포티지 7만 4255대, 그리고 승용 모델은 레이가 4만8991대, K5가 3만3837대, K8이 3만2734대 등 총 14만3437대가 팔렸다. 쏘렌토와 카니발,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6만1897대, 니로 1만4978대, EV3 1만2851대 등 총 35만4627대를 판매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만53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4만1946대를 판매했다.

KG 모빌리티는 렉스턴 스포츠 1만5016대, 토레스 1만960대, 코란도 1만686대 등이 각각 1만 대 이상 판매하였다.

KG 모빌리티가 선보인 ‘2025 렉스턴 스포츠&칸’

한편 올해의 목표에 대해 현대차는 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기반 강화, 북미 현지 생산 체계 본격 확대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위기 대응 체제 구축,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의 제조 혁신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71만 대, 해외 346만4000대 등 총 417만4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기아는 브랜드 및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미래 기술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제형 EV 라인업 확대, 성공적인 PBV 론칭, 전략 차종(타스만, 시로스 등) 출시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차별화된 이익 역량과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55만 대, 해외 265만8000대, 특수 8200대 등 글로벌 321만62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그리고 영업 체질 개선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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