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현대차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25년 3월 자동차 생산량은 1.5% 증가했고, 내수 판매량은 2.4%, 수출액은 1.2% 각각 늘었다. 그러나 수출량 기준으로는 2.4% 감소했다.

수출량을 제외하면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이다. 특히, 3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4,000만불을 달성하여 역대 3월 수출실적 중 2위를 기록하였다.

'25년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다. 금액기준 1.3% 감소, 수출량 기준 2.2%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 1분기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역기저효과 및 조업일수 3일 감소(△4.5%) 영향으로 분석된다.

'25년 1분기 내수판매량은 38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소폭 증가하였으나, 이는 전년도 내수 감소에 의한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친환경차의 1분기 내수판매량은 20% 이상 증가하며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대세임을 증명했다. '25년 1분기 생산량 또한 내수에 힘입어 3년 연속 100만대를 초과한 101만대를 기록하였다.

1분기 자동차 내수량은 `23년 42만9,000대에서 `24년엔 37만8,000대, `25년에는 38만8,000대로 늘었다. 또 1분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내수량은 `23년 12만대, `24년 14만대, `25년 16만9,000대로 연속 늘었다.

산업부는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관세충격이 본격 파급되기에 앞서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 틀을 마련한 만큼, 발표한 과제들을 신속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피해 상황과 대미협상 경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