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글로우픽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세럼 시장은 지난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 약 80억 달러에서 2024년 120억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했다는 보고가 있다.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고, 사람들이 자신의 피부에 맞는 '고기능성' 제품을 찾다 보니 세럼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것이다.

한국 세럼 시장도 성장세이다. 한국은 본래 스킨케어 강국이다. 특히 세럼 같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도 높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도 활발해서 시장 규모가 상당하다.

정확한 수치는 찾기 어렵지만, 전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스킨케어 비중이 크고, 그 안에서도 세럼 같은 고기능성 제품 라인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특히 이미 수년전부터 K-뷰티 트렌드 덕에 해외 수출도 늘고 있다. 세럼 시장 은 기능성 스킨케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글로우픽 홈페이지 캡처'

세럼은 주름개선, 미백효과, 피부 트러블 예방, 건조개선 등을 위해 애용되는 스킨케어 제품으로 소비자 리뷰 기반 뷰티 랭킹 플랫폼 '글로우픽'에 상위권에 등극된 에센스 세럼 랭킹 제품을 살펴보면, '스킨 1004'의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프로바이오시카 인텐시브 앰플'이 톱의 위치를 차지, 이 제품은 발효 센텔라의 영향과 효능을 품은 고농축 앰플로 저자극성을 표방한다. 

이어 '헉슬리'의 '바이오시스 360 앰플'은 피부 노화 시그널에 맞추어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 주는 에이징 케어 앰플로 쿨링감을 강조한다.  '큐어코드'의 '뉴로 마이드 앰플'은 수분 탄력 케어와 속보습 안티에이징 앰플로 소개된다.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 365 세라 히알 속수분 앰플'은 속수분 충전 앰플 제품이다. 'ahc'의 '프로 샷 콜라 주비네이션 리프트 4 인트라 세럼'은 피부 탄력감에 효과적임을 강조한다.

'더 후'의 '비첩 자생 에센스'는 피부 자생력을 길러 주는 안티에이징 에센스로 소개된다. '플로디카'의 '인 투 더 워터홀 앰플'은 빠른 수분흡수와 피부 코어를 잡아 준다고 소개 한다. '싸이닉'의 '스킨 릴리프 판테놀 30 앰플'은 보습 장벽 집중 케어와 판테놀 함유를 강조하는 제품이다. 

'스킨푸드'의 '블루 캐모마일 히알루로닉 앰플'은 수분을 채워 주고 발림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엔프라니'의 '보타레티놀 유스 리페어 솔루션'은 콜라겐 합성으로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이밖에 '끌레드벨'의 '콜라겐 부스터 세럼', '아이오페'의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  '키키블룸'의 '워터민트 카밍 에센스', '커스텀미'의 '비스포크 에센스', '비레디'의 '시카페인 트러블 리셋 세럼', '한율'의 '빨간쌀 보습탄력 에센스', '더하르나이'의 '시카이드 앰플 세럼', '코이'의 '솔리드 볼륨 앰플', '에스트라'의 '에이시카365흔적진정세럼ph4.5', '셀블룸'의 '비타 펩타이드 듀얼 세럼'이 있다.

'이미지=더 오가닉스 호호바 오일, 더 오디너리 아스코빌 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솔루션, 스킨슈티컬즈 씨이 페룰릭 세럼, 크리니크 스마트 크리니컬 리페어 링클 코렉팅 세럼, 로레알 리바이탈 리프트 히알루론산 페이스 세럼, 키엘 파워풀 스트렝스 라인 리듀싱 다크서클 디미니싱 비타민 씨 아이 세럼, 각 브랜드 판매 사이트'

한편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더 오르가닉스’, ‘스킨수티컬스’, ‘클리니크’ 등이 있다. 

‘더 오르가닉스 스킨케어’(The Organic Skin) 경우 뉴질랜드 기업으로 2005년 설립한 기업으로, 자연 유래 성분과 피부 안전을 컨셉트로 인지도가 커진 가운데, 특히 보습 효과로 유명한 '호호바 오일'은 유기농을 강조하며, 피부 pH 회복과 잔주름 방지 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더 오디너리’(The Ordinary)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뷰티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비건을 지향하고 동물 실험을 배제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스킨케어 제품 판매를 지향한다.

‘더 오디너리'의 '아스코빌 테트라이 소파 밑에이트 솔루션’은 항산화 물질로 피부톤 밝기와 피부 노화 증상 개선으로 인기를 모으는 제품이다.

‘스킨수티컬스’(SkinCeuticals)는 1994년 설립된 미국 기업으로, 피부과 전문의들이 개발한 과학 기반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피부 보호와 노화 방지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춘 이 기업의 'CE 페룰릭’은 고농축의 순수 활성 성분과 천연식물성 물질의 항산화 작용을 강조한다. 

‘클리니크’(Clinique)는 뉴욕에서 1968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피부과 전문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알레르기 테스트와 무향료 제품으로 유명하다. 이 기업의 '스마트 세럼'은 다양한 피부에 맞춘 고기능성 제품 컨셉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크리니컬 리페어 링클 코렉팅 세럼’은 펩타이드 복합체와 히알루론산 함유로 수분감을 강조한다.

‘로레알'(L'Oréal)은 1909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세계적 화장품 기업이다.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혁신성 제품 개발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로레알'의 ‘리바이탈 리프트 히알루론산 페이스 세럼’은 히알루론산 비타민C 등의 활성 성분으로 피부 노화 대응 컨셉트로 인기를 모은다. 

‘키엘’(Kiehl's)은 1851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기업으로 약국에서 시작하여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 개발로 유명하다.

'키엘'의 '파워풀 스트렝스 라인 리듀싱 다크서클 디미니싱 비타민 씨 아이 세럼'은 눈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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