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남양유업

국내 간편 영유아식 시장이 저출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골드키즈’ 트렌드와 맞벌이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간편 영유아식 시장은 2015년 680억 원에서 2020년 1,671억 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또 올해는 약 3,3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성장 이유로 남양유업은  ‘프리미엄’ 콘셉트의 고품질 제품 출시와 ‘한 자녀에 집중 투자’하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과거 ‘이유식은 집에서 만드는 것’이라는 인식이 점차 옅어지고, 신선한 원료와 영양설계를 반영한 시판 제품이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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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맞벌이 가구의 증가도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이다. 참고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맞벌이 가구는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돌파, 전체 유배우 가구 중 48.2%를 차지했다. 

한편 권오율 남양유업 브랜드매니저(BM)은 “신선한 원료와 안전한 영양설계를 갖춘 간편 영유아식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율적인 대안으로 부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남양유업은 자사 영유아식 브랜드 ‘아이꼬야’를 통해 지난 21일 ‘맘스쿠킹 바로먹는 소스’ 2종(소고기 라구, 소고기 짜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요셉  ahc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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